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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정규 교육과정을 거친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정해진 기준에 충족하기 위해 노력해왔을 것입니다. 보통 그 기준이란 것은 학교 성적이었을 것이고, 몇 자 안 되는 숫자들로 나란 사람의 가치가 매겨지는 평가를 당하면서(?) 살아왔을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세상은 정형화 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학생의 신분을 벗고 진정한 어른이 된 우리는 이미 스스로에게 매겨지는 가치평가에 익숙해져서 자기 자신을 어떤 틀에 맞춰서 평가하고, 또 어떨 때는 실망하기도 합니다. 종종 주변 사람(a.k.a. 엄친아 혹은 엄친딸)과의 비교로 주눅들기도 합니다. 생각해보면, 엄마는 어떤 친구를 두었길래 말하는 친구들 자녀들마다 뭐가 그리 잘 나가는지...엄마의 인맥이 참 대단하다고 느껴야 하는건지 실소가 새어나옵니다. 하지만,..
짧은 글, 소소한 사색
2023. 5. 15. 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