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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해 첫 날이 되면 좀 더 사람답게 살기 위해 계획을 세워보게 됩니다. 저도 얼마 전에 계획적인 삶을 살기 위해 다이어리를 사서 이것저것 계획을 세워봤는데요, 게으른 본성은 어디 안 가는지 실천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언젠간 다 해내고 말거야'라고 스스로를 다짐하면서 약간의 의지를 얻어가죠.

이처럼 우리는 밝은 미래를 위해 계획이란 걸 세웁니다. 미래의 내 모습을 그려보는 일이죠. 중요한 건 계획을 실천하는 것임을 잘 알면서도 우리는 게으름 내지는 귀찮음이라는 장벽 앞에서 무너지고 맙니다. 심리학적 관성이 있는 것인지, 무언가를 도전하려 하면 이전의 나태한 모습으로 돌아가는게 참 쉽습니다.

게으름에 빠진 듯한 귀여운 고양이

게으름과 나태함이 '악마'의 모습이라면?

만약에 나태함이라는 좋지 않은 습관이 어떤 '악마'라면, 어떤 모습일까요? 그 악마가 진정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생각해보게 되는 책의 한 구절을 소개합니다.

우리가 바라는 건 전 인류가 무지개를 잡으려고 끝없이 쫓아가느라 지금 이 순간에는 정직하지도, 친절하지도, 행복하지도 못하게 사는 것이며, 인간들이 현재 제공되는 진정한 선물들을 미래의 제단에 몽땅 쌓아놓고 한갓 땔감으로 다 태워 버리는 것이다.

-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C.S.루이스 저, 김선형 역. 출판 [홍성사]

나태함이 악마라면, 이런 모습일 거라고 상상하니 조금 느낌이 오시는지 궁금하네요. 우리가 나태함에 빠지면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생각은 미래에 가있지만, 우리의 몸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현재의 시간을 허비합니다. 어느샌가 현타(‘현실 자각 타임’을 줄여 이르는 말로, 헛된 꿈이나 망상 따위에 빠져 있다가 자기가 처한 실제 상황을 깨닫게 되는 시간)가 오면, 나태했던 자신을 탓하고 내일은 잘해보자고 다짐하면서도 심리적 관성으로 다시 나태함으로 돌아오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죠.

이번엔 재미있는(?) 노랫말입니다.

내 인생 최대의 재난, 게으름
나약한 내 자신의 미래에 대한 배반
- <Let's Go> 다이나믹 듀오 2집 수록곡

심지어 이 노랫말에서는 게으름을 인생 최대의 '재난'이라고까지 표현합니다. 금보다 소중한 우리의 시간을, 우리는 게으름을 이기지 못하고 길바닥에 버리고 있는 셈입니다.

중요한 것은 현재에서 실천하는 것

아무리 거창한 미래를 계획하더라도 우리가 사는 시간은 현재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이 순간에도 미래는 끊임없이 현재로 다가와서 과거가 되어버리고 있습니다. 매 순간순간이 돌이킬 수 없는 현재의 연속인 것입니다.

미래를 보는 계획을 성공적인 과거로 바꾸기 위해서는 현재에서 실천을 해야합니다. 이전까지 아쉬웠던 과거를 보내왔다면, 이제부터라도 성공적인 과거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꿈은 스스로 움직이지 않는다

여러분의 앞, 즉 미래에는 여러분이 이루시고자 하는 꿈이라는 녀석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은 하나의 덩어리같은 것일 뿐, 스스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우리가 꿈이라는 녀석을 움직여야 합니다.
그 꿈 앞에 두 갈래 길이 있습니다. 하나의 길은 꿈을 '몽상'으로 만들어버리는 길이고, 다른 하나의 길은 꿈을 '현실'로 만드는 길입니다. 여러분은 그 꿈을 어느 길로 움직이고 싶으십니까?

언제나 그렇듯,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여러분은 꿈을 어느 길로 움직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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